직접 먹어보기 위해 방문한 전남 화순 맛집
"약산흑염소가든 본점"입니다.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약산흑염소는
자 회사인 (주)약산유통 식품개발팀이 다년간 심혈을 기울여
어느 누구도 모방할 수 없게 개발한 식당으로
품질 좋고 맛 좋은 방목 흑염소만을 엄정 선별하여
인스턴트와 구태의연한 음식문화에 식상한
미식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평소 흑염소 음식을 좋아해 찾아다니던 중
전남 장성을 다녀오며 추천을 받게 되었는데
본점 건물을 신축으로 이전한 것과
브랜드 자부심을 보아 두말없이 방문했습니다.
이쁜 조경으로 꾸며져 있는 정원은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듯하여 설레었고,
조각상으로 토끼와 팬더가 있는 것이
오히려 흑염소를 놓는 것보다 식상하지 않아
신선하게 다가오는 기분이었습니다.
본점이라 하더라도 도로와 가까운 곳에
이런 넓은 부지를 가꾸고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브랜드 인지도만이 아닌 각 노력으로
올라온 곳임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바위에 써놓은 시는
평소 즐겨 읽고 감상하던 정현종 시인의 글이었는데
식당에 손님으로 방문해 다시금 읽어보니
역시 좋은 시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방문객에 대한 브랜드의 생각도 알 수 있어
환영받는 기분으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방문객 -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꽤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도로 가까이 위치한 가게로
부지 활용이 쉽지 않았을 텐데
단체는 물론 가족 단위 식사도
충분히 가능하고 남겠네요.
가게 내부에는 흑염소에 대한 효능을 배치해
고객 대기시간을 줄인 것이 보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가벽 내부로만 보여
메인 홀에 앉은 손님들은 볼 수 없다는 것.
물론 흑염소를 찾는 손님들은
그 효능을 충분히 알고 올 것이긴 하지만
하나 더 준비했다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약산흑염소는 대를 이어 30년
또, 신지식인과 남도음식명가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비로소 백년가게로 선정되어
믿고 먹을 수 있는 흑염소 전문점이 되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나온 간 / 천엽 등 부속은
같이 간 일행은 냄새로 인해 먹지 못했지만,
직접 먹어보니 종업원 분께
한번 더 부탁하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흑염소 특유의 향과 같이 들어간
야채의 조합이 인상깊었습니다.
흑염소를 좋아하는 저는 (특)을 주문하였는데,
나오자마자 바로 숟가락을 들 수 밖에 없어
먹던 중간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흑염소 맛집을 방문했을 때는
음식에 대한 아쉬운 점이 한 개라도 있기 마련인데
국물부터 내용물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표현할 방법이 없어
직접 드셔보시면 좋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약산흑염소는 공기밥이 아닌
돌솥밥으로 나옵니다.
먼저 탕과 함께 윗 밥을 먹기 위해 덜어놓았다가
누룽지에 물을 담아 놓고 깔끔히 비웠습니다.
다른 가게 돌솥밥은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약산흑염소의 돌솥은 약간 높아 딱 한 공기 정도
채우는 느낌이었습니다.
내부에 가벽으로 단체 손님 / 가족 단위
테이블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물론 넓게 뚫린 공간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원 테이블 공간도 있었습니다.
가벽 내부로는 길게 늘어선 테이블이 있습니다.
약산흑염소의 영업정보를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약산흑염소가든본점
영업시간 : 09:30 ~ 21:30
전화번호 : 061 - 373 - 9292
주소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삼천리 505-11
주차장 완비
단체석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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